어린이 발달단계의 특징 민감기
민감기란 유아기에 나타나는, 특별히 감수성이 강한 시기이다.
어린이는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을 민감기에 습득한다.
이러한 민감성 덕분에 어린이는 외부 세계와 특별하고 강력한 관계를 맺는다.
이 순간부터 아이는 모든 것이 쉬워지고 열광하게 되며 활기차게 된다.
민감기 동안 특정 능력을 습득해야만 비로소 어린이의 정신은 무관심과 피로로부터의 베일을 벗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정신적 열정은 곧 사라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또 다른 불꽃에 불이 붙어서 또 다른 능력의 습득과정을 통해 발달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소멸되지 않는 장엄한 정신적 불꽃 속에서 인간의 정신적 창조 작업이 수행되고 있다.
그러나 민감기가 지나가면, 반성적 활동, 의지력의 소모, 피로와 노력을 통해서만 성과를 얻게 된다. 여기에서 어린이와 어른의 심리 사이에 있는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차이가 나타난다.
어린이에게는 경이롭고 자연스럽게 획득되는 특별한 내적 생명력이 존재한다.
그러나 어린이가 민감기 시기에 자기 작업에 방해를 받는다면, 어린이의 영혼 속에 좌절과 변형이 잇따라 정신적 수반을 당하게 된다. 우리는 그것에 관해 전혀 모르고 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마음 속에 자신도 모른 채 그 상처를 갖고 있다. Maria Montessori "어린이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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